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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추행, 억울하게 신고당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하철 성추행(공중밀집장소추행)의 처벌과 벌금형도 따르는 신상정보 등록, 고의 판단 기준, 현장·조사 단계에서 주의할 점, 기소유예를 가르는 사정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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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 형사전문변호사
Oct 12, 2026
지하철 성추행, 억울하게 신고당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Contents
1. 지하철 성추행 처벌 | 공중밀집장소추행죄2. 지하철 성추행 신상정보 등록 | 벌금형도 등록된다3. 지하철 성추행 고의 | 붐벼서 닿은 것과 무엇이 다를까4. 현장과 조사 | 당황해서 하는 말이 남는다5. 지하철 성추행 처분 | 기소유예를 가르는 사정관련 글FAQ

출퇴근길 혼잡한 지하철에서 내리던 중 갑자기 성추행범으로 지목돼 지하철경찰대에 넘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닿았을 뿐이라고 설명해도 일단 조사를 받게 되죠.

지하철 성추행은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추행죄로 처벌됩니다. 법정형만 보면 무겁지 않아 보여도, 벌금형만 받아도 신상정보가 등록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반대로 고의가 없었다는 점이 인정되거나 기소유예를 받으면 신상정보 등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처음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결과를 가르는 이유입니다.

아래에서는 지하철 성추행의 처벌과 신상정보 등록, 고의를 판단하는 기준, 현장과 조사 단계에서 주의할 점, 처분을 가르는 사정을 정리했습니다.


1. 지하철 성추행 처벌 | 공중밀집장소추행죄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추행은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추행죄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폭행이나 협박을 동반했다면 형법상 강제추행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죄명

적용 상황

법정형

공중밀집장소추행(성폭력처벌법 제11조)

혼잡한 대중교통·공연장 등에서의 추행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강제추행(형법 제298조)

폭행·협박을 동반한 추행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 벌금

카메라등이용촬영(성폭력처벌법 제14조)

신체를 몰래 촬영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

현장에서 휴대폰을 확인하다 촬영 사진이 나오면 카메라등이용촬영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추행만 문제 된 사건과 촬영이 함께 문제 된 사건은 처벌 수위가 크게 다릅니다.


2. 지하철 성추행 신상정보 등록 | 벌금형도 등록된다

공중밀집장소추행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벌금형이라도 신상정보 등록 대상이 됩니다. 법은 일부 범죄의 벌금형을 등록 대상에서 빼고 있지만, 공중밀집장소추행죄는 그 예외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처분

전과

신상정보 등록

혐의없음(불송치·불기소)

없음

대상 아님

기소유예

없음

대상 아님

벌금형

남음

대상(등록기간 10년)

선고유예

남음

대상(2년 지나 면소되면 해소)

집행유예·실형

남음

대상

벌금형으로 등록되면 등록기간은 10년이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면제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하철 성추행 사건에서는 벌금 액수보다 혐의없음이나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신상정보가 등록되면 주소나 직장이 바뀔 때마다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생깁니다.


3. 지하철 성추행 고의 | 붐벼서 닿은 것과 무엇이 다를까

공중밀집장소추행죄는 추행할 고의가 있어야 성립합니다. 혼잡한 차량 안에서 의도 없이 몸이 닿은 것이라면 범죄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고의가 있었는지는 본인의 말보다 객관적인 사정으로 판단됩니다. 손이 어디에 있었는지, 접촉이 얼마나 오래 이어졌는지, 자세를 바꿔 다가갔는지, 같은 행동이 반복됐는지를 함께 봅니다.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면 CCTV가 없어도 유죄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상이 없는 사건일수록 동선과 시간대를 보여주는 교통카드 기록 같은 자료가 중요해집니다.

역사와 차량 내부 CCTV는 이 판단의 핵심 자료입니다. 보존 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아, 조사 연락을 받은 즉시 보존을 요청해야 합니다. 당시 가방을 어떻게 들고 있었는지, 손잡이를 잡고 있었는지 같은 사정도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4. 현장과 조사 | 당황해서 하는 말이 남는다

지하철경찰대나 역무실로 넘겨지면 그 자리에서 경위를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황해서 사실과 다르게 인정하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을 하면, 그 내용이 보고서나 조서에 남아 이후 판단에 영향을 줍니다.

경찰조사에서는 실제 경위를 일관되게 설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억나는 사실과 추측을 구분하고, 조서를 끝까지 읽은 뒤 내 말과 다르게 적힌 부분은 서명 전에 고쳐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하거나 해명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합의가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이나 변호인을 통해 진행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5. 지하철 성추행 처분 | 기소유예를 가르는 사정

초범이고 접촉의 정도가 가벼우며 고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면 기소유예가 검토될 수 있습니다. 피해자와의 합의는 중요한 사정이지만, 합의하지 못했다고 기소유예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화이트가 맡았던 사건 중에도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상태에서 당시 혼잡도와 행동 경위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기소유예로 끝난 사례가 있습니다. 재범 방지 교육 이수나 반성의 자료도 처분에 영향을 줍니다.

기소유예를 받으면 신상정보 등록도, 전과도 남지 않아 결과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공중밀집장소추행죄는 친고죄가 아니어서 합의로 사건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고의를 다툴지, 인정하고 선처를 구할지 첫 조사 전에 방향을 정해야 해서, 관련 사건 경험이 있는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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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1. 지하철 성추행 처벌은 어느 정도인가요?

지하철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추행은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추행죄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폭행이나 협박이 함께 있었다면 강제추행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Q2. 지하철 성추행으로 벌금이 나오면 신상정보가 등록되나요?

등록됩니다. 공중밀집장소추행죄는 벌금형이라도 신상정보 등록 대상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반면 혐의없음이나 기소유예는 유죄판결이 아니어서 등록되지 않습니다.

Q3. 붐벼서 닿았을 뿐인데도 처벌되나요?

추행할 고의가 없었다면 성립하지 않습니다. 다만 고의가 있었는지는 손의 위치, 접촉 시간, 자세 변화, 반복 여부 같은 객관적 사정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를 보여줄 자료가 중요합니다.

Q4. 합의하지 못해도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화이트가 맡았던 사건 중에도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상태에서 혼잡도와 행동 경위를 정리해 기소유예로 끝난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사건마다 사정이 달라 결과가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Q5. 현장에서 일단 인정하면 어떻게 되나요?

현장에서 한 말은 경찰 보고서나 조서에 남아 이후 판단에 영향을 줍니다. 당황해서 사실과 다르게 인정하면 나중에 바로잡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경위를 차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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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하철 성추행 처벌 | 공중밀집장소추행죄2. 지하철 성추행 신상정보 등록 | 벌금형도 등록된다3. 지하철 성추행 고의 | 붐벼서 닿은 것과 무엇이 다를까4. 현장과 조사 | 당황해서 하는 말이 남는다5. 지하철 성추행 처분 | 기소유예를 가르는 사정관련 글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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